아델과 유령선장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까미유 주르디 지음, 노엘라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들게 되었고, 쉽게 읽을 것 같아 빌리게 되었다.
그런데 내용이...복잡하다고 해야 할지, 난해하다고 해야 할지...
궁금한 것이 많은 어린아이 안나, 그리고 언제나 평범한 아델, 또한 액자 속의 유령 베르땡 선장
전혀 연결되는 것도 없고, 관련성도 없는 이야기들이 그림과 함께 이어진다.
그림도 썩 잘 그린 그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특색이 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아주 평범함 속에서 그 평범을 조금이나마 이겨내려는 인물들의 약간은 독특한 탈출법들이 그려진다.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다.
"날마다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 빵을 먹으며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만 그리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하는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물론 현실은 항상 꿈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꿈마저 꿀 수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허전하고 삭막할까?
꿈꾸지 않는 인생은 아마도 산다고 말할 수 없는 삶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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