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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6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를 통해서도 인생공부는 가능하다고 느끼게 해준 NANA.
솔직한 심정으론 빨리 이 만화의 끝을 보고싶다. 점점 진전이 없다고나 할까. 물론 두 나나는 점점 성장해나가고 그만큼 더 어른이 되어가지만 스토리상의 전개는 점점 느려져가고있다. 그저 예상한대로 조금씩 나아갈뿐.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분위기도 무거워지고 옛날처럼 신이나서 책장이 넘겨지는건 아닌거같다. 나나의 독백에 생각하며 다시 곧씹으며 생각해보며 같이 우울해하며 만화는 끝난다.
작가도 그걸 느꼈는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부편을 부록으로 싣었다. 역시 노부는 좋은 남자구나. 하치와 이루워지지 않은건 아쉽지만 이루어졌다면 그게 더 만화같앴을지도 모른다.
17권이 마지막일까 이젠 끝이 궁금한 16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