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up 2006-03-26  

열공중이신가요...
어제는 그레이스 아나토미 시즌 2 에피소드 17, 18 '세상의 끝'을 보다가 왈칵 울어버렸습니다. 각기 다른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마지막에 모여 합창을 하는 오페라의 대단원 같았습니다. 캐릭터란 저런 장면들로 피어나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만들어지는 건가, 싶더군요. 전 스스로를 조롱하고 가여워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petshop님은요?
 
 
petshop 2011-10-19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는 대체 왜 이제서야 이걸 본 걸까요. 보고도 못 본 체였나... 아닌 거 같은데. 뒤늦게 호의를 발견하고 이런 답을 쓰는 거, 기분 이상하네요. 좀 슬프고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계시든 잘 지내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