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말했듯, 이론은 "그것이 생산된 기존 질서에 대한 광고"로 축소되고 드러날 뿐이다. 이러한 비판에 의하면, 하나의 이론이 문화산업에 대한 비판으로 제시되었다 하더라도, 그 이론은 결국 바로 그 산업을 홍보하는 형태가 되고 만다. 스스로의 목적에 따라 그 어떤 것이라도 도용하고 재구축하는 자본주의야말로 궁극의 전용의 거장인 게다. 브로타르스는 그의 총체적인 비관주의를 확고하게 재확인하기까지 살지는 못했지만, 결국에는 이론과 문화 산업은 공모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제도 비판’은 그것이 성공의 지지 기반으로서 의존하게 되는 바로 그 국제적인 마케팅 제도에 결국 흡수되고 만다는 것을 예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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