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키의 제스처는 토머스 엘새서가 말한 ‘은유’라기보다는 변증법적인 비교의 안무로 여겨진다. (...) 화상 자국은 극한점이나 그에 대한 약한 은유가 아니라 상대점 혹은 비교를 위한 기준이었다. 훗날 [인터페이스](1996)에서 본인이 직접 말하듯, "그것은 피부위의 한 점에 불과했지만 실제 세계와 관계를 맺는 점이었다".

조르주 디디위베르만, [눈을 뜨는 방법](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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