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5-03-08  

또 들렸답니다~
김영하...검은 꽃...그냥 아무 생각없이 장바구니에 담아서 주문해버리고는 몇달뒤에 아무생각없이 꺼내 읽었다가 충격먹은 책이었더랬죠. 에네껜이 뭔지 2005년이 멕시코 이민 100주년이라는 것도 이 책을 접하고는 관심갖게 되었으니까요... 동인문학상 수상작들이 주로 제 취향에 맞나봅니다. 뇌쇄적이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 고민해 봐도 잘 모르겠네요. 전 "그래도 살아가리라..."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허무하다고나 할까요? 이정의 인생과 이종도의 인생은 참 극과 극을 달리는 인생이었지만 허무하긴 마찬가지니까요...유카탄 반도에 가면 전 왠지 1905년에 처음 이땅을 밟은 사람들과 검은 꽃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perky 2005-03-0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올해가 100주년 되는 해군요. (1905년에 이민간 거였으니까..) tristan96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전 님께서 방문해주심 참 좋아요. 제 서재의 첫번째 방문객이어서 그런지 제게는 특별한 분이시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