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djrl 2005-01-18  

최고의 첫문장...
perky님 안녕. 여행사진 중 맥킨리 산을 바탕화면으로 띄웠더니 동료들이 보고 참 멋있다고 하며 어디냐고 묻습니다. perky님의 설명을 마치 제가 다녀온 것처럼 해대고는 웃습니다. 최고의 첫문장을 읽고 가슴이 아스라히 저려옵니다. 롤. 리. 타. 그 첫 구절은 항상 나를 몽롱하게 하고 나의 생각을 마비시킵니다. 마술을 걸어 계속 되뇌이게 합니다. 거기서 헤어나려면 한참 걸리지요. 저는 '백년 동안의 고독'에 나오는 아우렐리아노 대령의 총살대에서의 회상 장면도 좋아합니다. 그럼 안녕.
 
 
perky 2005-01-1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ndjrl님께서 올려주신 방명록글 읽으니까 제 가슴이 다 저려옵니다. 너무 진실된 글이라서요..그리고, 오늘에서야 님 서재에 글 올려있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제부터 저도 님 서재 자주 들릴께요. 예쁜 서재 꾸미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