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4-11-30  

역시! 독서광으로 추천을~
Beyond the Horizon! 많이 들어는 봤는데, 오닐의 작품이었군요... 전 세일즈맨의 죽음을 3~4년 전에 연극으로 보고 참 좋았어요. 이순재(윌리 로먼 役), 윤소정(린다 로먼役, 윌리 로먼의 아내), 김갑수(비프 役, 윌리 로먼의 맏아들) 이 분들이 공연하는 걸 봤는데, 좋았어요...(흑흑...제가 지방에 사는지라 공연 볼 기회가 적어서 그런지 전 좋더군요.^_^) 보고 나서 희곡을 읽어봤죠. 물론 대본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연출가의 각색이라 생각했죠. 반면,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는...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잘 납득되지 않더군요. 제가 너무 리얼리스트라 그런지 지금도 참 어렵답니다. perky 님의 서재에 오면 책보고 싶은 충동이 솟구칩니다.ㅎㅎ 또 들리겠습니다.^^;;
 
 
perky 2004-11-30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ristan96님 오랫만이시네요. ^^ 그동안 잘 지내셨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저에게도 어려운 책이었어요.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테네시 윌리엄스가 지은 희곡중에는 '유리동물원'이 가장 좋았던 거 같아요.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가 그의 희곡집 중엔 가장 별루였구요. (제 주관적 견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