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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유럽 이야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평점 :
영국,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덴마크 등의 여행책을 일부 읽어 본적은 있지만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사실 아직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군데도 여행해보지 못한 곳이 유럽이고, 그래서 언젠가 곧 가겠지만 이번 기회에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 한 번 읽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에 유럽의 전 국가가 다 나오는 것은 아니다. 가령 루마니아, 포르투갈,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터키 등의 나라들은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런 나라들에 대해서 더 살펴보고자 한다면 다른 책을 보아야 할 것 같다. 또한 이 책이 <공부가 되는 시리즈>라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쉽게 쉽게 설명한 책이라서 자세한 것을 원한다면 또 다른 책을 보아야 할 것이다.
어쨌거나, 유럽의 역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간략하게 나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간간히 등장하는 사진들도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처음에 나왔던 프랑스, 영국, 독일쪽은 집중도가 강했는데 뒤로 갈수록 솔직히 조금 어려운 감도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 뒤로 읽을 수록 집중을 덜한 탓이기도 하다.
이제 유럽에 직접 가서 보고 들으며 느끼고 배워야 할 것들이 더 많지만 때때로 미리미리 공부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책은 공부가 되는 시리즈의 최고봉 중 하나라고 하지 않은가? 굳이 초등학생들만 읽어야 할 필요가 없다. 유럽을 이해하고 싶은 초보자라면 누구든지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