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Secret 리딩 시크릿 - 혼자만 알고 싶은 Reading Secret 리딩 시크릿 1
신예나 & Jill A. Boggs 외 지음 / ENG-up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영어 공부에 있어서 회화가 중요한 거다라면서 막연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을때면 안타깝다. 사실 읽을 줄 모르면 들리지 않고, 들리지 않으면 이해를 못하고, 이해를 못하면 또 글로 쓸 수가 없다. 모든 언어 공부에 있어서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참 반갑고도 뜻깊다.

 

중학생용 책이라고 어디선가 광고 카피에서 보았지만, 중학생용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영어 실력이 신통치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어떤 책을 보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스크립트는 총 8개인데,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물로 읽기에 어렵지 않으며 재미있다. 이야기가 재미있으니 계속해서 읽어지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헷갈리는 해석의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준다. 뒤에서부터 해석하는 것이 아닌 바로바로 읽고 이해하는 쉽게 직독직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해석의 방법과 함께 워밍업과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복습하며 이해하는 반복의 과정을 거치고, 직독 직해 훈련을 다시 하게끔 한 후 본문의 재미있는 이야기속으로 쏙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본문의 내용과 함께 오른쪽에 깔끔하게 제공되는 정리된 단어들을 통해서 단어 공부도 할 수가 있다. 따로 사전을 통해 찾거나 정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토익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 유형처럼 본문을 잘 이해했는지 영어로 된 문제가 나오고 본문속의 단어까지 잘 이해했는지 짤막한 단어 퀴즈도 나오므로 효과가 배가 되는 것이다. 또 무엇보다 더 좋았던 점은 각 챕터마다 "본문보다 재미있는 미스터리 이야기"라고 하여 본문 이야기와 관련된 각종 상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라운드 제로와 프리덤 타워가 무엇인지, 타임 패러독스가 무엇인지, 13일의 금요일의 유래가 무엇인지 등 그동안 잘 몰랐던 생소했던 지식들까지 머릿속에 담고 나면 왠지 유식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http://www.eng-up.com 출판사 카페 사이트에 가면 이 책의 총 스크립트 8개에 대한 mp3파일들을 전부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먼저 책을 공부하고나서 mp3를 듣고 이해하고 나서 책을 보면서 따라서 읽은 후에, 책을 안 보고 따라 읽는 섀도우 스피킹도 해보는 반복학습을 한 후에 직접 아무것도 듣지 않고 이 책을 반복해서 여러 번 읽으면 듣기 공부 및, 말하기 공부의 기초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책을 유익하게 이용하자면 그런 부분까지 더 추가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나도 그렇게 진행중이다.

 

이 책을 통해서 영어로 읽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면 더욱 더 무궁무진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직접 영어 원서로 읽으면서 즐길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10월에 발매된다고 하는 <리딩 시크릿2>도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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