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뉴욕취업 - 스무 살의 동경을 현실로 만드는 Hot 취업가이드
이정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엄마가 어떤 블로그의 글들이 참 좋다면서 알려준 주소를 가서 글을 읽다가 블로그 주인이 이 책을 썼다는 것을 알고, 블로그에서보다 더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읽게 되었다. 블로그에서는 몰랐지만 책을 통해 저자의 약력을 보니 어마어마하다.

<회계 감사 출신으로 테크니컬 회계/재정 컨설팅 분야에서 13년 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4대 회계/컨설팅 회사 언스트앤영 LLP(ERNST & YOUNG LLP) 뉴욕 본사에서 이사(EXP. SENIOR MANAGER)로 재직하고 있다. 포춘 100대 상위권 기업의 회계처리/금융 컨설팅, 자산 유동화 컨설팅, 재정 스트럭처링, 기업 건전성, M&A 실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 증권 감독원, 국제 회계 및 미국 회계 규칙의 국제적인 전문가로 유명하다.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회계/경영 솔루션 제공하고 있는 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체이스, 리먼 브러더스, 도쿄 미츠비시 은행, 페니 메이와 세계 10대 헤지펀드사의 주요 다국적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국민은행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프로젝트 때 참여한 바 있다.
사내직원들의 면접, 카운셀링과 멘토링, 클라이언트의 이사급을 대상으로 전문 경영과 회계를 지도하고 있으며 국제적 컨퍼런스의 강연자로 참가하였고, 2008년 9월 서울대 MBA와 숭실대에서 ‘글로벌 리더십으로 가는 길’에 관하여 강연했다.>


이렇게 대단한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글로벌 리더가 필요한 현 정부의 방침과 회사들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기업에 취업하여 리딩그룹의 위치까지 올라선 사람은 매우 드문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해외에 있는 유수 기업을 목표로 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썼다고 한다. 단지 취업만이 목표가 아니다. 취업을 하기 전의 과정 하나하나부터, 취업을 하고 나서 어떻게 처세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 커버레터와 이력서 쓰기, 면접 준비, 식사 예절, 복장 등의 내용이 취업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 쏟아부어야 하는 노력도 어마어마한데 .... 취업 후에는 이보다 더 하다.

즉, 글로벌 기업에 입사 후에도 살인적인 업무량에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원활하게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스포츠, 음식 문화 등에도 잘 꿰고 있어야 하며 체력관리를 위해 아무리 바빠도 운동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살아 남아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데 있어서도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정말 말로만 들어도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힘든만큼 대우가 좋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 일 것이다.

해외취업에 관해서라면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자세한 정보와 제대로 된 현실을 짚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블로그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직접 가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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