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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배운 영어 사용설명서 - 배울 만큼 배우고도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영어회화!
이근철.박수홍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영어공부책 리뷰는 사실 잘 쓰지 않는다. 그런데도 좋은 책이라면 홍보도 해줘야 할 것 같고 해서 또 이렇게 타이핑을하고 있다. 이근철 선생님 책은 여태까지 두 권을 사서 보았다. 5년 전에 산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Try again 영어회화>과 작년에 사서 본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Try again 프리토킹>이 그것이다. 두 책 다 너무 너무 좋아서, 지금도 서점가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거나 작년에 이근철 선생님이 박수홍씨와 책을 냈다고 했을 때, 개그맨과 책을 썼다니 그냥 그저 그럴거 같다는 선입견으로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살펴보고 내용이 꽤 괜찮은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기존 책들에 나온 표현들이 약간 중복되는 것도 있지만, 약간 다른 차이라면 일상 회화속에서 많이 쓰는 슬랭어들과 좋은 표현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유익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mp3 들어보면, 박수홍씨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진다. 입담도 좋고, 영어 발음도 생각보다 좋다. 그래서인지 mp3들으면 재밌다. 신선하다고 해야할까?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휴일이나 주말 등 여러가지 일상을 시간의 순서로 흘러가면서 필요한 표현들을 골고루 묶어서 내놓았다는 점이다. 일단 1회 mp3들으면서 보았기 때문에 리뷰는 올려본다. 이런 책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번 듣고, 여러 번 따라하고,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지름길일 것이다.
여담으로 작년에 연세대학교에 이 책 관련해서 이근철 선생님하고 박수홍씨 사인회 할때 갔을 걸 그랬다고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