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 5년 만에 40대 조기 은퇴에 성공한, 금융맹 부부의 인생리셋 프로젝트
김다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7월

저축과 소비패턴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뿐 아니라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알려주는 고마운 책

[100자평] 생각하기 / 분류하기

생각하기 / 분류하기 ㅣ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이충훈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그는 정말 천재인 것 같다. <사물들>도 좋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조르주 페렉의 모든 책들을 하나하나 소장하게 됐다.

[100자평]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 ‘외곽주의자’ 검사가 바라본 진실 너머의 풍경들
정명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7월

이 세상에 저자같은 검사만 있다면 정말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 같다. 수많은 사연과,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면서도 저자는 온기 가득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그의 글을 따라 읽다 보면 나 또한 마음 따뜻해지고 매마른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저자의 다음 책이 너무도 궁금해진다.

[100자평]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 - 왜 평범해 보이는 남성도 여성 혐오에 빠지는가
박정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5월

여성들이 항상 보이지 않는 차별을 당하고 생사에 위협을 느끼고 있음에도 남성들은 여성 차별은 없다고 말한다. 코로나 이후 외국인들이 아시안혐오범죄를 외면하고 ‘차별은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부디 남성들이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현실을 제대로 봐주길 바란다.

[100자평] 게으른 정의

게으른 정의 - 표창원이 대한민국 정치에 던지는 직설
표창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3월

책에 써주신 것처럼 읽는 내내 ‘자기 앞에 다가온 불의를 외면하지 않으‘시려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분이 한국사회에 아직 남아계셔서, 청렴을 위해 끝없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또 이런 좋은 책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