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밤
이소민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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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질투만 하던 그 애의 인생을 책으로, 문장으로 치환해서 읽어봤어요. 그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책이었어요
P301

"책을 읽는 건 언제나 짝사랑이죠."
"어째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세계를 관찰하는 것뿐이잖아요! 그걸 내 것인 것처럼 여기고, 좋아하고, 아파하고, 그래서 책을 잠깐놓을 때도 있어요. 읽으면 뭐 하나, 어차피 이 멋진 세계는 내 세계가 아닌데. 이 기가 막히고 흥미진진한 일들은 내 인생에 일어나지 않을 텐데. 그런 생각에."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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