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이동영 지음, 이슬아 그림 / 다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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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흔들리고

꽃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향기롭고

꽃처럼 피었다가 시들어갈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바람을 이겨내길 바라며,

꺾이지 않는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에세이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입니다.


외로움은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결핍이며,

외롭기에 그 텅 빈 마음 안에 

잉태되는 것들도 있는데요.

꽃 같은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

부대끼는 일상에 것들에 대해

소소한 사유들이 함께 담겨있어

책을 읽다 보면 

외로움 같은 외로움으로 조금씩 해방감을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꽃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존재들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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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 홍성화 교수의 한일유적답사기 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1
홍성화 지음 / 시여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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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로부터 배우기 때문이라며

일본열도를 30여 년간 수도 없이 돌아다니며

한반도 관련 유적을 찾아다니는 역사가의 여정이

담겨있는 책을 만나봤습니다.


바로 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입니다.


일본이 한국의 역사를 밟고

일어서려는 모습,

이유도 모른 채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추앙했던 인물의 기념비 앞에서

활짝 웃으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홍성화 역사가는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민감한 한일 관계 시기에

이럴 때일수록 사실에 근거한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고대 일본의 야마토 정권은

일본열도를 통합하기 위해

백제를 비롯한 한반도의 국가로부터

우수한 선진문물과 제도와 사상을 받아들여야만 했고,

선진국이었던 백제 등 한반도의 도움으로

일본의 고대 국가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제의 패망 이후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되었고,

일본은 율령국가를 추진하면서 

신라를 적대시하고,

자신들이 한반도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인식이 이후 일본인에게 이어져

항상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명분으로 삼아

조선을 정벌하고 대륙으로 뻗어나가려는 허상을 키워오고

이것이 조선을 식민지화하는 사상적 근거가 되었으며,

이러한 인식이 일본 우익들의 논리 안에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고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중근세를 지나 근 현대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인식을 고쳐나가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우리가 일본의 역사적 왜곡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선

더욱더 한일 관계 역사에 관심을 가지며,

냉철한 이성과 합리적인 분석이 더욱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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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춘추 전국 이야기
김은중 지음 / 청아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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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 전국 시대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지만

상황이 복잡하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쉽게 파악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춘추 전국 시대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직접 그린 지도와 삽화까지

녹아내어 춘추 전국 시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유래를 알지 못했던 고사 성어도

함께 배워볼 수 있어요.


춘추 시대는 봉건 제도하에

천자를 보호하고

예절과 법도가 살아 있는 시대로,

춘추 오패,

즉 다섯 명의 천하를 호령했던

제후들과 함께 역사가 흘러가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사 성어도

춘추 전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역사와 사건, 인물들을

고사 성어의 유라와 뜻과 연관 지어

자연스럽게 익혀볼 수 있습니다.


춘추 전국 시대 역사부터

고사 성어들의 뜻과 유래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

고사성어 춘추 전국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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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팔면서 인생을 배웁니다 -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살아내는 힘
떡볶이 사장 도 여사(도정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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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의 실패,

생활고로 인한 동생의 죽음,

남편의 실직, 코로나 등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탈모가 생겨

빨간 모자를 쓰고 다니는 떡볶이 사장님 도여사님의 이야기, 

떡볶이를 팔면서 인생을 배웁니다

책을 읽어봤어요.



지하 밑 더 깊은 지하로 떨어질 것 같았던

떡볶이 아줌마가 다시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는 의지였어요.


배민 아카데미에 다니며

장사에 관한 기본을 다시 배우고,

남들이 실패한 이야기보다는

성공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대로 실천!으로 이어지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대전 핫플로, 성심당 다음으로

꼭 들려야 하는 떡볶이집으로

SNS에서 핫한 떡볶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도정민 사장님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학교 앞 떡볶이 아줌마가 되는 것이기에

더욱더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는데요.


사소한 거 하나도 지나치지 않고,

친절함과 다정함, 그리고 장사 스킬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작은 가게를 운영해 보고 싶으신 분들,

손님 없는 장사로 

가게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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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지식 백화점 : 경제 신비한 지식 시리즈
김일옥 지음, 달상 그림, 지식나무교사모임 감수 / 그린애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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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용돈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자기가 받은 용돈으로

편의점에서 원하는 물건을 사는 모습을 보니

이제 경제 개념에 대해서

알려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만나봤습니다.


바로 #초등추천도서

#신비한지식백화점 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경제 주체로서

돈을 벌고, 쓰고 나누는 등

경제 활동을 통해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살아가는데요.


경제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기에

어려서부터 주체적으로 경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인공 최우주가 신비한 백화점을 찾아가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위기를 극복하며

인간에게 부를 가져다준다는 풍요의 신 바스테트와

말하는 고양이 까미는

우주가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사회에 적용하도록 도와줍니다.


경제 공부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교과지식을 아리 쉽게 정리하도록 부록이 담겨있으며,

급변하는 경제 논점을 다룬 김 실장의 보고서를 통해

경제 공부의 기본을 함께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일상 속 경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신비한 지식 백화점 책을 통해

교과 지식의 기본은 물론,

새로 등장한 경제 개념까지

함께 배워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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