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페인 아동문학 베스트 그림책 : 후안의 달

후안의 달 ㅣ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카르메 솔레 벤드렐 지음, 구광렬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8년 4월

스페인에서 아동문학 베스트 100에 선정된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나무생각에서 출간한 후안의 달 입니다

바다가 삼켜버린 아빠의 건강을
후안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시리즈 중 하나로 
시련 소망 성장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어부인 후안의 아빠
아빠가 밤마다 고기 잡으러 나가면
후안은 긴 밤 달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 나가던 아빠는 배가 난파되면서
생명의 기운을 바다에 빼앗깁니다
아빠의 창백한 모습에 후안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그런 후안에게 달이 다가와 아빠의 건강을 함께 찾으러 가자고 합니다
달의 말에 용기를 얻은 후안은 깊은 바닷속에 있는 문어에게 아빠의 건강을 되찾아 옵니다 

깊이감 있는 그림체 덕분에 은채와 많은 대화를 하며 읽을 수 있었는데요

건강을 잃은 아빠를 보며 두려워하는 후안의 모습에 은채도 같이 걱정하고
달과 함께 아빠의 건강을 찾으러 가는 모습엔
같이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아빠의 건강을 되찾고 다시 행복한 후안의 모습을 보면서
안도를 하며 같이 기뻐했답니다

어린이의 성장과정에 훌륭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그림책이라 평가되어
스페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어요

아이가 살면서 겪게 될 시련에 대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일본그림책 : 아직은 작은 나

아직은 작은 나
가사이 마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4월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어린이집도 가고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은채를 볼 때면
정말 어느 순간 훅훅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아직은 작은 아이지만 어느 순간 다 잘하는 그런 날이 오길

희망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해요

북뱅크에서 출간한 아직은 작은 나 입니다

여리고 작은 아이들의 
기대와 희망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지만 큰 그림책입니다

루루 산책을 아직 혼자 못하는 작은 나
할머니가 준 옷이 아직은 큰 작은 나 
지금 난 자라는 중이니까 걱정 없어요

아직은 작은 우리 은채
따뜻한 그림체에 집중하면서 보내요
작은 아이의 마음을 아직 다 알진 못하겠지만
조금 성장하고 읽게 되면 그땐 공감할 수 있겠죠?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일본 작가 그림책
아직은 작은 나 입니다

내가 만드는 1000가지 이야기

내가 만드는 1000가지 이야기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0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4월

요즘 상황극을 많이 펼치는 은채
혼자서도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내는데요
이런 은채의 상상력을 더 펼치게 도와줄 책이 있어
같이 읽어봤답니다

국민서관에서 나온 내가 만드는 1000가지 이야기입니다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은 3등분이 나뉘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에 맞는 스토리가 나오는데요
아이가 보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주에 수영장이라니 !?
무한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그림이 담겨있어요

요즘 상상력 폭발인 은채는 역시나 
혼자서 그림을 보며 엄마에게 쫑알쫑알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예상치 못한 그림이 툭! 튀어나오니
더욱더 재미있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1000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봐요 :)

유아그림책 :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ㅣ 다섯 걸음 학교 1
알랭 시셰 글.그림, 김현경 옮김 / 톡 / 2009년 12월

아이들의 대한 권리 
어디까지 알고계시나요 ?
저는 이책을 만나기전까지 
아동권리에 대해 잘 몰랐는데요 
아이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디기전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까해요

톡에서 출간한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입니다

나를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기 위한
나의 첫 그림책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 모두 함께 꼭 읽어야 할 책으로도 
프랑스에서 호평을 받은 책이예요

유엔아동권리협약엔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아봅니다

단순하면서고 사실감을 주는 그림체에
짧은 글밥
아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어떤 권리를 받을 수 있는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은채와 함께 읽어봤어요
나로 부터 시작해서
사회로 관심을 넓혀 이야기를 풀어가기때문에
유치원 가기전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커가면서 한번씩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

시공주니어 : 완두콩아 쑥쑥 자라렴

완두콩아, 쑥쑥 자라렴! - 직접 텃밭을 가꿀 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5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8월

겨울은 가고 봄이 왔어요
그래서인지 어린이집에서 새싹을 심어온 우리은채

여기에 맞는 그림책 한 권을 읽어주었답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한
완두콩아 쑥쑥 자라렴 입니다

톰은 유치원 텃밭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야채의 새싹들을 심고 가꿉니다
톰은 새싹은 언제날까 궁금해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는데 ..
그러다 어느날 새싹이 나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자라나는 완두콩 나무를 보며 뿌듯해합니다

아침마다 어린이집 앞에 조그마한 텃밭에
은채가 심었다며 좋아하는 방울토마토 씨앗!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조금씩 자라는 걸 보며 
어린이집가는걸 무척 좋아하게 되었어요

작년엔 배추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껴서인지
톰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봤답니다

아이에게 직접 식물을 키우는 게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키우지 못하더라도
이 책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기쁨이 되고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