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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천관정 立天觀井 - 하늘에 서서 세상을 관조하다
최덕영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4월
평점 :
입천관정이란
하늘에 서서 우물을 바라본다
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우리의 삶 속에서 벗어나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관조한다는 뜻도
갖고 있어요.
한 번뿐인 우리의 인생도
보고 듣고 느끼는 삶의 단면만 느끼는 것이 아닌
생각을 더하고,
성찰로 이어져 관조로 깊어지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더욱더 좋겠지요.
이 시집은
최덕영 시인이 긴 시간 관조해 온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한 문장에 점철해 내며
얻은 심상과 다양한 관점을
시로 풀어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시집을 읽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시야가
참 좁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이 시집을 읽으면서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도록
읽고, 또 읽어야겠다고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