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김휘훈 지음 / 필무렵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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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날이죠.

바로 세월호 인데요.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소중한 아이들의 넋을 기리며

그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하려는 마음을 담은 책을 만나봤습니다.


바로 #초등추천도서 #응시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하는 그림책 입니다.


칠흑 같은 깊은 바다,

조금씩 다가와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거북,

한참을 헤매며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어린 눈빛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만드는데요.


'누가 온다는 말이니.

아무도 안 와.'


바다거북이 눈빛들을 감싸 이끌자

서서히 어둠은 가라앉고 수면이 밝아옵니다.


거대한 영물 바다거북이

그날의 참담함과 아픔, 죄책감이 뒤엉킨 

깊고 어두운 바다를 헤매다

어둠을 가라앉히고 밝게 떠오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둠을 외면하지 않고

진실을 함께 응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하려는 마음을 담은

응시 그림책을 통해

밝은 빛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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