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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 정상의 가면을 쓴 그들의 이야기
이윤호 지음, 박진숙 그림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요즘 티비를 보면서 사이코패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나도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사이코패스에 관한 책을 읽어봤습니다.
바로 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둠의 그늘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진실과 오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으로,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허상에 대해서 낱낱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임상적 진단이 아닌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진단 범주에 속하며, 정신질환과는 결이 다른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를 악마라고 치부하는데 그것 또한 아니라는 점들을 하나씩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는 정상적인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그들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과 관련된 해부학상 뇌의 패턴을 찾기 시작한 신경과학자 제임스 팰런은 자신의 뇌 영상을 보고 사이코패스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그러나 그는 부모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자신의 반사회적 성향을 극복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것을 행하고,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해나갔습니다.
즉 반사회적으로 될 수 있는 성향을 친사회적으로 바꾼 건데요. 우리는 그들이 친사회적 사이코패스가 되어 사회에 잘 융회될 수 있도록 올바른 시선으로 마주해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