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가죽 양탄자 웅진 세계그림책 233
제럴드 로즈 지음,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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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호랑이가 등장하는 그림책을 만나봤습니다.

바로 어린이그림책, 고전그림책 호랑이 가죽 양탄자 입니다.

앙상한 몸, 가느다란 다리, 축 늘어진 꼬리,반쯤 감긴 흐리멍덩한 눈,기존에 흔히 알고 있는 호랑이와 다른 모습인데요.


늙은 호랑이는 배가 고파 궁전의 양탄자가 되어 빨랫줄에 자진해서 매달립니다. 늙은 호랑이의 소원이 이루어져 궁전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사람들 있을 땐 양탄자처럼 꼼짝 않고 있다가
혼자 있을 때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며 모두들 철저하게 속이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포동포동 살이 올라 
존재가 탄로 날 위기에 놓이게 되지만, 
궁궐에 든 도둑을 잡으며 궁궐의 진정한 가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호랑이 가죽 양탄자는 196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 작가인 제럴드 로즈의 작품으로, 미국에서 출판된 지 32년 만에 국내에 새롭게 발간된 고전그림책이에요.

32년 만의 세월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채롭고 선명한 색감이 눈길이 가더라고요.

거기에 늙은 호랑이라는 캐릭터로 엉뚱한 발상과 유머러스함으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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