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학원에 다니는 땅콩이는 특이하고 색다른 그림체를 감상하길 좋아하는데요. 표지부터 땅콩이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 독특한 그림체의 책을 읽어봤습니다. 바로 초등추천도서, 예림당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입니다. 설치 미술부터 공연 기획, 삽화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의 작가 빅터 엔버스가 이번에는 동화책을 집필했는데요. 캡틴 크누트는 반려견 장고와 함게 달아난 그림자를 찾는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작은 다툼 끝에 캡틴 크누트를 버리고 달아나버린 그림자는 찾기 위해 바다와 산, 정글을 오가며 온갖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흥미진진하면서도 위험한 모험 이야기라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잡힐 듯 말 듯 한 거리에서 그림자를 번번이 놓치는 캡틴 크누트.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하는 모습을 보며 시련과 고난을 겪어도 용기를 잃지 말자라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고요. 안전한 곳에 있으면 위험에 처할 일은 없지만, 캡틴 크누트처럼 신나는 모험을 할 수 있다며 작가는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전하는 마음을 알려주네요. 멋진 그림체와, 도전의식과 용기를 알려주는 초등추천도서, 예림당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