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는 정말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는데요. 특히 손톱에는 정말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땅콩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바로 어린이그림책, 요시무라 아키코 손톱 물어뜯는 유령 입니다. 장난꾸러기 유령은 손톱을 물어뜯는 게 재미있어서 이 사람, 저 사람 몸속에 들어가 손톱을 물어뜯다가 결국 손톱에 있는 세균 때문에 병이 나고 맙니다.
귀여운 모습을 한 유령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 스스로 하지 말아야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백번 잔소리 하기보단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알려주시는 것도 좋은 육아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손톱의 중요성, 그리고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의 위험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요. 건강한 손톱을 구별하는 방법과 손톱을 바르게 깎는 방법도 마지막에 알려주고 있어서 그림책이지만 정말 알차단 생각이 들었네요.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들이나 손을 잘 안 씻으려고 하는 아이들이라면, 어린이그림책, 요시무라 아키코 손톱 물어뜯는 유령 책을 함께 읽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