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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둑이 아니야
임서경 지음, 한예린 그림 / 솔숲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어릴 때 친구의 물건이 탐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들 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순간적으로 물건을 가지려는 유혹에 빠져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요.
유혹을 이기지 못해 행동을 옮기는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땅콩이와 이 책을 읽어봤어요.
바로 초등추천도서, 솔숲출판사 난 도둑이 아니야 입니다.
주인공 형우는 학원 버스에서 발밑에 떨어져 있는 최신형 휴대폰을 발견하게 됩니다. 순간 자기도 모르게 남의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형우의 심리적 압박감과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걸 깨달아버릴 때는 벌써 사건이 발생하고 난 후였어요. 그래서 형우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심리적 압박감에 못 이겨 몸까지 아픈 형우,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휴대폰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난 후 더더욱 마음이 불편해졌는데요.
하지만 형우는 용기를 내며 사건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덕분에 좋아하는 친구와 문친까지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요.
모든 사건이 이 책처럼 끝나진 않을 텐데요.
형우의 불안감이 책에서 잘 표현되고 있더라고요.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