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 중독이 된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 sns를 어떻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있어서 만나봤습니다. 바로 초등추천도서, 우리 엄마는 sns 중독 입니다. 이 책은 땅콩이가 아닌 저를 위해서 읽어본 책인데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짜 딸을 만들어낸 리나맘. 엄마의 사랑이 고파 가짜 엄마를 만든 하은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하은이의 취미는 리나맘 블로그를 보는 건데요. 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한 하은이는 연예인처럼 예쁘고 화려한 리나맘과 딸 리나의 일상을 훔쳐보며 자신과 엄마도 저랬으면 하고 동경하게 됩니다. 그러다 하은이는 알지도 못하는 리나를 부러워하며 따라 하게 되는데요. 땅콩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를 해온 엄마라서 그런지 더욱더 생각이 깊어지게 되더라고요. 저 또한 다양한 협찬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육아블로거이기 때문에 이런 활동들이 땅콩이에게 피해는 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관종끼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땅콩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땅콩이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나중에 크고 나면 정말 싫어하게 될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sns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주면서 올바른 윤리의식도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과 부모님께서 한 번쯤은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