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공간을 여행하는 여행기를 읽는 듯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을 만나봤습니다. 바로 어린이그림책, 위즈덤하우스 뜬구름 입니다. 파란 하늘을 둥둥 떠나디던 뜬구름은 수풀이 울창한 숲을 만나게 됩니다. 작은 열쇠 구멍을 통해 숲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수풀에 뱀이 가득한 걸 보고 놀란 뜬구름은 다시 깜깜한 어둠으로 나오게 됩니다. 뜬구름을 알록달록 벌레들이 가득한 방, 꽃을 먹고 꽃 방귀를 뀌는 코뿔소가 있는 방, 구름 닮은 증기로 꽉 찬 기차역, 유령이 지키는 아이스크림 정원, 뾰족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등등 여행을 하며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그림체와 화려한 색감 덕분에 더욱더 몰입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상상 속을 여행하듯 이리저리 다니는 뜬구름을 보며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무척 자극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실제 구름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다양하게 모양이 바뀌는 듯이 뜬구름을 통해 섬세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 자극을 위해 어린이그림책, 위즈덤하우스 뜬구름 함께 읽어보며 아이가 가고 싶은 방은 어떤 방인지 실제 그려보면서 독후활동도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