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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바이러스! -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백신 접종까지 ㅣ 라임 주니어 스쿨 16
피에르 라바쇠르 지음, 세바스티앵 셰브레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2년 4월
평점 :
2020년부터 코로나가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쳐 전 세계인들은 마스크를 쓰며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생겼는데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러나 바이러스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은 아마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라 많이 두려워했던 것도 사실이죠. 코로나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오게 되면 어떻게 변화가 일어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을 만나봤어요.
멈춰, 바이러스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백신 접종까지 / 라임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병을 일으켰을 때 몸속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려주고 그 침입자를 쫓아내기 위해 면역계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는지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꼼꼼하게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더 나아가 면역체계와 예방 접종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려주며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줍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 방법들도 알려주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이에요.면역계가 침입자들을 잡으러 출동합니다. 일단 면역 세포 팀에 비상이 걸려요. 대식 세포가 제일 먼저 출동을 합니다. 대식 세포는 조그마하지만 식욕이 아주 왕성한 먹깨비예요. 세포들 사이로 오가면서 거치적거리는 것들을 죄다 먹어치웁니다.
림프구는 믿음직한 방어 군이에요. 침입자만 딱 몰라서 제거하지요. T 림프구와 B 림프구에서 급히 항체를 만듭니다.

인체의 원리나 의학 용어를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우리 몸의 세포들을 캐릭터로 형상화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고 있어요.
땅콩이도 그림책을 읽으며 아~ 그렇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지피지기 백전백승하는 말이 있듯이 이 책 한 권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바이러스에 대해 더 조심할 수 있을 거예요.
1급 감염병이던 코로나가 4월 25일부터 2급 감염병으로 하향됐습니다. 그래서 확진자의 격리 의무도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데요. 코로나가 발생한지 약 2년 1개월 만에 예전 마스크 안 썼던 평범한 일상으로 점차 점차 돌아가고 있어요. 그러나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원격 수업을 하게 되고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큰 변화를 맞게 되는데요. 사람들은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또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나타날 거라고 예측을 합니다. 지금 코로나 또한 변이를 거듭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바이러스는 정말 두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해 꼭 알아야 하며, 우리 몸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도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죠.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 그리고 이 세포들이 하는 역할,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어떤 식으로 방어하고 물리치는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는 멈춰, 바이러스! 재미있게 읽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