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이나 탈무드, 철학, 과학, 옛이야기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땅콩이는 아직까지 동시에 대한 흥미는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시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주기 위해 재미있는 동시집을 만나봤습니다.
초등저학년추천도서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입니다.

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를 써 온 동시 작가 이상교 선생님께서 지으신 시집이에요. 선생님께서 어린 시절 만났던 동물들, 집에서 키웠던 동물들, 좋아하는 동물들을 떠올리며 쓴 동시와 그림을 엮어 만든 따라 쓰기 책 입니다. 각각의 동물들의 생김새, 울음소리, 행동들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라본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쓴 동시라 동물들의 색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렇게 동시를 읽다 보면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도 키워줄 수 있고 동시를 따라 쓰면서 예쁜 글씨 연습도 해볼 수 있답니다.

땅콩이와 함께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를 봤어요. 차례를 보며 땅콩이가 보고 싶은 제목을 골라보라고 했어요. 땅콩이가 고른 제목은 헷갈리지 마세요. 흰색, 검은색 털을 갖고 있는 판다를 축구공과 헷갈리지 말라는 재미난 동시더라고요.

귀여운 그림에 재미있는 동시를 읽고 재미있어하는 땅콩이. 따라 쓰면서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동시도 보고 싶다며 다 읽었답니다.
동시에 대한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동시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마음이 예뻐지는 동물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