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르의 파충류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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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는 다양한 책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특히 과학이랑 관련된 책을 보는 걸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자 아이지만 공룡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고 동물에게도 관심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하게 파충류에도 관심이 많더라고요. 며칠 전부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도 키우고 싶다고 엄마에게 졸랐을 정도였으니깐요. 젤리 먹는 모습이 귀엽다며 자기가 챙겨주고 싶데요. 그런데 엄마가 감당할 자신이 없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대신 11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정브리의 파충류 일기를 준비해 줬습니다.

114만 구독자의 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의 파충류 일기

아이들이 좋아할만 파충류, 양서류 등 생물에 대한 정보들이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요. 도마뱀, 악어, 뱀, 거북 등의 파충류 친구들과 개구리, 도롱뇽, 우파루파 등등 양서류 친구들까지 한 권의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중간중간 탐구 활동으로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평상시 몰랐던 정보들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꽃놀이하러 피크닉 나오면서 챙겨온 정브르의 파충류 일기.

원래 학습만화를 좋아하는데 사진툰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도 재미있게 보는 땅콩이. 아이가 평상시 잘 몰랐던 파충류나 양서류에 대한 정보들도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순식간에 다 읽더라고요. 자신이 몰랐던 정보들도 엄마에게 하나씩 알려주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리 불편하지 않냐 하니깐 괜찮다며 끝까지 다 보고 싶다고 집에 가길 거부하더라고요. 그만큼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내용들로 구성이 잘 되어있어요. 평상시 파충류나 양서류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저도 신기해하며 아이와 함께 같이 읽어봤어요.

만화보다 사진툰이라서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고, 생동감 있게 느껴졌어요. 평상시 파충류나 양서류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보겠지만 관심 없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어요. 이 책 한 권이면 마지막 장이 나올 때까지 꿈쩍하지 않고 책을 보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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