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국수 동화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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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와 미국의 CNN에도 보도됐던

브라질 어촌 마을의 놀라운 실제 이야기가 한국의 그림 동화로 탄생했어요.

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2011년 5월 브라질의 유명한 관광 도시인 리우자네이루 변두리의 작은 어촌.

그곳에는 벽돌공으로 일했던 71세 주앙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어요.

할아버지는 낚시를 하다가 해변 바위틈에 끼어 있는 꼬마 펭귄을 발견합니다.

바다에 버려진 폐유를 뒤집어쓴 펭귄을 집에 데려가 씻겨주고 먹여주며 건강을 회복시켜줍니다.

1년 가까이 할아버지와 다정히 지내는데요. 할아버지는 펭귄에게 딘딤이라는 이름을 선물합니다.

털갈이를 시작하며 다시 떠난 펭귄 딘딤.

딘딤은 이듬해부터 매년 6월이면 할아버지에게 다시 돌아와 반년 가량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다시 서식지로 떠납니다.

드라마같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에서

채채와 저는 무척 놀랐어요.

말을 못 하는 펭귄이지만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준 할아버지의 품을 못 잊어

매년 3000km 되는 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펭귄 딘딤이 대단하면서도

가슴 울림을 주더라고요.

더 놀랐던 것은 이 동화 작가님이 시인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간결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문장 느낌이

펭귄의 마음을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가슴 따뜻한 감동 실화 이야기

펭귄 딘딤과 주앙 할아버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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