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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트럭 이야기 ㅣ I LOVE 그림책
재럿 펌프리.제롬 펌프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평점 :
어렸을 적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언제나 신나고 설레었던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아이들에겐 꿈에 대한 기대를
어른들에겐 꿈에 대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림책.
오래된 트럭 이야기
그림책 배경은 작은 농장이에요
이 작은 농장에는 분주히 일해온 트럭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온 트럭 옆에는 한 소녀도 있죠
이 소녀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말괄량이 가 될 때까지 함께 보내온 트럭
트럭과 함께 세월을 보내 자신만의 꿈을 키워온 소녀
오랜 시간이 지나 헛간 트럭은 헛간 구석에서
천천히 낡아가고 있어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소녀도 성장했어요
농장의 주인으로 말이죠
농장의 주인이 된 소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의 일부였던 트럭을 수리하고 복구하여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펌프리 형제의 판화 그림책 오래된 트럭을 채채와 함께 읽어봤어요
그림체가 독특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250개의 스탬프로 정교하게 찍어낸 판화 그림책이라고 생각도 했어요
시대를 초월한 느낌을 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의도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사실을 알고 난 후 그림체를 보니 정말 정교하고 멋지더라고요
오래된 사물에는 흐르는 시간만큼 추억들도 많은데요
이런 추억들을 생각나게 해주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채채도 소녀의 트럭처럼 오랜 세월을 보내며 꿈꾸게 해주는 사물이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