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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나랑 도란도란 색칠놀이 - 컬러링으로 시작하는 조부모와 손주의 친밀한 대화 ㅣ 엄마랑 나랑 대화 시리즈 3
자스민 나라얀 지음, 한나 데이비스 그림, 공은주 옮김 / 명랑한책방 / 2022년 2월
평점 :
워킹맘으로 지내다 보니
채채는 자연스럽게
야근하는 날은 외할머니 댁.
토요일 출근하는 날
금요일 저녁, 외할머니 댁 가서 지냈는데요
그러다 보니 할머니를 편안해하고
할머니 댁 가는 걸 좋아해요
근데 친정엄마께선 채채랑 놀아주는 게
한계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외할머니와 채채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컬러링북을 만나봤어요

할머니랑 나랑 도란도란 색칠놀이 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손주를 돌봐주시는 조부모님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학교, 학원생활
그리고 아이들이 휴대폰만 들여다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대화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책은 함께 컬러링을 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컬러링 북이에요

48개의 그림이 나와요
그림 속에 질문이나 그림을 보고
아이와 조부모님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색칠하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인지능력, 소근육 발달을 하며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긴장감과 불안감이 해소되어
편안함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컬러링북을 좋아하는 채채라
보자마자 색칠하겠다는 채채를 말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할머니 댁 가기 전 하고 싶은 그림에
엄마와 함께 색칠하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할머니 댁 가서 할머니랑 채채랑 같이
이쁜 색들로 가득 채워줘~
그리고 엄마랑 했던 것처럼
할머니랑 그림 보고 얘기하고
놀이하고 그러면 진짜 재미있겠다!
라고 말해주니
바로 할머니니 댁에 가겠다며 ㅋㅋ
짐 싸는 걸 말리느라 혼났네요
손주와의 관계가 어려운
조부모님들을 위한 컬러링북.
할머니랑 나랑 도란도란 색칠놀이로
아이의 마음을 읽고 대화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