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 I LOVE 그림책
앤드류 라슨 지음, 캐리 수코체프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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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짜증이 부쩍 는 땅콩.

땅콩이 짜증을 받아주느랴

엄마도 스트레스이지만

어쩌겠어요 내딸인걸.

짜증 좀 그만부려 백번 말해봤자

투덜되는 주인공이 나오는 책을 읽어주는게

좋을것 같아서 한번 읽어봤어요

난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투덜거리는 아이

그런데 책 표지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손전등을 켜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이

뭔가 모순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와 아침을 시작 하는 아이.

아이는 아침부터 이야기부터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이라며

투덜거리는 말투로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이야기와 달리

다른 한쪽 면에는 고양이의 시선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요즘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땅콩

태권도도 다녔는데 이젠 코로나가 심각해져

태권도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갖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집에 있는 시간동안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

아마 지루한듯 해요

겨울이라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투덜거리는 아이와 비슷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

글밥 읽는 내내 짜증낸다며 ㅋㅋㅋㅋ

이 이야기는 부정된 이야기 속에

아이의 하루는 충분히 흥미롭고 다채로우며

쾌활하고 역동적인 하루를 담고 있어요

아이 스스로 어떻게 일상을 보내는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일상 곳곳에 숨겨있다는 것을

모순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글과 그림의 어긋남.

말하는 것과 행동의 모순들이

이 책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 스스로

일상을 다른 시각적으로 바라본다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 많이 펼쳐지는지

알려주는 것 같아요

비록 똑같은 일상이지만

매일 다른 날씨와 기분 등등

다양한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게 해주는

그림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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