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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ㅣ 도토리숲 시그림책 3
박방희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8월
평점 :

시 그림책은 처음으로 만나보는데요
어두운 곳을 밝게 하고
삭막한 곳을 따뜻하게 하려는
민들레의 꿈이 담겨있는
시 그림책. 보름달 입니다

갓털에 싸인 민들레 씨가
지붕에서, 어두운 보도블록에서, 달까지 날아가
노란 꽃을 가득 피워
환한 보름달로 떠오르게 합니다

7살 아이와 함께 보름달 시그림책을
함께 봤어요
글보단 그림을 보며
한장 한장 넘어갔는데요
민들레의 갓털의 작은사람이 나와
세상 구석구석 다니며
민들레를 꽃을 피우는 장면을 보니
아이와 저, 모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세상 곳곳을 돌아 다니다
달까지 날아가 노란 꽃을 가득 피우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살다보면 때론 힘들고 지칠때가 많은데
가끔씩 이 책을 꺼내보며
따뜻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