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 학부모가 된다는 것
이현주 지음, 김진형 그림 / 수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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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가 태어날 때 재미있게 봤던 딸 바보가 그렸어

그때 신생아였던 은채를 키우면서 울고 웃고 공감했던 공감툰!

같은 아기였는데 그 아기는 벌써 자라서 초등학교에 들어갔나 봐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그리고 그 후이 일상들을

그린 신작 에세이

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학부모가 된다는 것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오히려 네가 친구 같은 딸이 되어주겠구나

스킨십을 꺼려 했던 엄마

어느 순간 아이의 손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준다

아이의 작은 손이 잡아주는 건

엄마의 손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이라고.

역시나 정감 가는 그림체

그리고 간결한 글

짧은 글 속에 내 마음이랑 어쩜 똑같은지

폭풍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감동적인 부분에선 코끝이 찡해져 오기도 하고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아이를 낳지 않고 미혼이었다면 그리 재미없었을 내용이었을 듯 ...ㅎ

자식 키우는 부모들 마음은 다 똑같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폭풍 공감

친정엄마에 대한 내용도 중간중간 나오는데

그때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한지

나 또한 워킹맘에다 친정엄마가 은채를 보살펴주시기 때문에 그럴 듯

이분의 에세이는 아직도 1권부터 시리즈로 집에 두고 있다

나중에 은채가 커서 여자가 되고 엄마가 되어 보여주면

무척 재미있어할 것 같아서^^

역시 이번 신작도 재미있다!

아직 학부모가 되진 않았지만 나중에 학부모가 되어서 본다면

더 더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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