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그림책 6살그림책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호원숙 작가의 나는 튤립이에요

나는 튤립이에요 ㅣ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박완서 작가의 맏딸이자 수필가인 호원숙 작가가 쓰고

앤서니 브라운&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내라 그림작가가 그린 그림책

나는 툴립이에요

깊은 땅속에서 자란 알뿌리가

봄에 꽃을 피우기 과정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예요

비아 할머니 마당에 심어진 알뿌리

깊은 땅속, 단잠에서 깨어납니다

나는 양파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내 이름은 무엇일까?

꽁꽁 언 땅속에서 봄날을 기다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마당에 놀러온 손녀 민아에게 할머니는 말합니다

민아야 튤립 꽃이 빨갛게 피었단다

민아는 튤립에게 입맞춤을 합니다

호원숙 작가에게 튤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손녀에 대한 사랑이 뭍어나는 꽅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예요

꽃에 대한 할머니 사랑,

그리고 손녀에 대한 순수한 마음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체 또한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꽃을 피는 식물을 보며

모든 존재의 생명은 소중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난느 툴립이에요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