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한 짝
김하루 지음, 권영묵 그림 / 북뱅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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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겨울같지 않게 많이 춥지 않았어요

그래서 봄이 금방 다가올것 같은데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배경의 따뜻한 그림책 한권을 읽어봤어요

장갑 한 짝

겨울 숲속에 떨어진 장갑 한짝

겨울잠쥐는 장갑의 존재를 몰라 멀리서 지켜보기만 합니다

개구리, 다람쥐, 토끼, 곰 등등 동물친들은 이리저리 만져보는데요

용기를 내어 겨울잠쥐는 떨어진 장갑 한짝이 있는곳으로 갑니다

머리에 써보니 무척 따뜻했어요 그러다 어미곰의 한 말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손에 끼는 털장갑, 장갑은 두짝이여야 하는데 누가 한짝을 떨어뜨리고 갔나 보다.

한참을 고민하던 겨울잠쥐는 원래 주인아이에게 돌려주려 작은 굴참나무 가지에 걸어둡니다

그 후 봄이 되어 소풍온 아이들. 그리고 장갑은 서프라이즈 선물로 바뀌어 있어요

따뜻한 모자로 사용하고 싶었지만 장갑 한짝을 잃어버린 아이에게 돌려주러

나무에 걸어두는 겨울잠쥐의 모습을 보며 은채는 착하다고 말하네요

따뜻한 그림체에 따뜻한 내용들이 담긴 장갑 한짝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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