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필요해 - 사춘기 엄마 에세이
은수 지음 / 갈라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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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아이를 둔 갱년기 엄마의 이야기
엄마가 필요해 입니다

엄마_은수

한때 공공기관에 취업해 잘 나가던 여자
그러나 결혼과 동시에 아무 연고도 없는 낯선 곳으로 와서
아이 둘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갱년기가 오고 
사춘기가 온 딸아이와 가정의 혼란이 심해졌습니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엄마의 솔직한 감정을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한때 잘 나갔던 엄마가
결혼 후 아이 둘을 키우면서
점점 자신이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속상하게 느껴졌어요

거기에다 사춘기까지 온 딸.

우리 딸이 사춘기가 온다면?
하는 생각으로 읽어봐서 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만큼 사춘기 자녀에 대한 감정들도 생생하게 나와있어요

아이들을 둘러싼 학교생활
엄마들과의 관계
중고등학생을 둘러싼 세상 풍경
등등
현실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남편, 시부모님 이야기도 나오는데
거기에선 공감이 가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춘기 딸을 둔 갱년기 엄마의 이야기
머지않아 우리의 미래이기도 해서 
더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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