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열린책들님의 "[출간 전 연재]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 3회"

역시나 확 와닿는 말입니다. `우리가 이 나라에 사는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쉽게 비난하는지, 자신의 두려움이나 분노, 거리감 때문에 우리 중 지극히 취약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얼마나 부당하게 대하는지...` 스피드가 관건인 사회 속에서 우리는 저 사람의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사회제도적인 문제나 환경에 주안점을 두기 보다는, 표면적인 것에만 치중하며 판단해버리고 비난하며 지나갑니다. 이러한 것들을 안다 하더라도, 개인의 힘이 제도와 사회를 이길 수는 없다며 순응하며 살게 되는데, 이 작가분은 어떠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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