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받은 편지..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던 새신랑에게서 온 것.. "사랑하는 詩人께"로 시작되어
"여기에 와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고 있자니 그저 어디에서건 살아지는 게 답답하고 또 좋습니다. 여백이 많지 않습니다"로 끝맺는 짧은 편지..
_박준,『운다고 달라질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