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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이충렬 지음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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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이슈가 된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인 이정명의 또하나의 소설 바람의 화원.

바람의 화원은 정조시절 도화원의 최고의 화원인 김홍도와 동시대에 다양한 풍속화를 남긴 신윤복에 관한 이야기를 픽션을 가미해 만든 작품이다.

바람의 화원으로 인해 김홍도와 신윤복은 덩달아 부각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은 아직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고  이 책을 읽고난 뒤에 온 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로 큰 감명을 받았다.

 

간송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 우리가 보는 많은 미술품들과 훈민정음의 헤례본은 모두 전형필 자신이 물려받은 유산을 가지고 소장하게 된 것들이다.

일제강점기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형필처럼 자신의 재산을 털어서 문화재들을 사들인다는 것은 독립운동가들 못지 않은 용기이며 힘이다.

'우리나라의 미술사를 간송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그가 모은 소장품들은 우리의 정신을, 혼을 지킨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지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초로 사립미술관을 건립했다.

 

지금의 우리는 남아있는 문화재들을 보고 감탄하는게 끝이지만, 그 문화재들이 어떻게 지켜졌는지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면서 꼭 기억해야 할 인물중 하나가 전형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우리의 것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와, 우리의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이 책을 보며 배웠고,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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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 달콤 쌉싸래한 다섯 가지 러브픽션
사토 시마코 외 지음, 강보이 옮김, 한성례 감수 / 이덴슬리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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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고향이 많다. 커피는 향도 맛도 제각각이며 가공방식도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커피나무에서 채취한 생두를 로스팅하여 원두로 만들어 가루로 만들어 커피를 내려마시기도 하고, 좋은 생두만 먹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을 가져다 만든 루왁커피도 있다. 이렇게 수백 수천가지의 모습을 가진 커피만큼 세상에 존재하는 이야기들도 다양하다. 특히 커피에 관한 이야기는 커피의 농도, 향, 맛 처럼 다양하다. 이 책에 실린 네 명의 작가가 써내린 이야기들도 달콤하거나 쌉싸름한 커피와도 같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단순히 '커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커피를, 커피의, 커피로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형제의 사랑, 이미 수십년이 지난 옛 사랑, 젊은 시절 사랑을 떠올리는 커피의 향기, 세상에서 '나'를 꺼내준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내는 사랑.. 이렇게 많은 사랑이 담겨있고 또 새롭게 나타난다. 각자의 표현방식도 다르고 느끼고, 보고, 듣는 것들도 다르지만 '커피'라는 하나의 주제에 묶여 사람들을 설레거나 가슴이 시리도록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는 어쩌면 매일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우리도 커피처럼 매일 다른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다. 이 네명의 여작가들처럼 우리도 커피와 함께 우리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 보자. 사랑은 씁쓸한 아메리카노일수도 있지만 달콤한 민트초코 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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