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 달콤 쌉싸래한 다섯 가지 러브픽션
사토 시마코 외 지음, 강보이 옮김, 한성례 감수 / 이덴슬리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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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고향이 많다. 커피는 향도 맛도 제각각이며 가공방식도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커피나무에서 채취한 생두를 로스팅하여 원두로 만들어 가루로 만들어 커피를 내려마시기도 하고, 좋은 생두만 먹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을 가져다 만든 루왁커피도 있다. 이렇게 수백 수천가지의 모습을 가진 커피만큼 세상에 존재하는 이야기들도 다양하다. 특히 커피에 관한 이야기는 커피의 농도, 향, 맛 처럼 다양하다. 이 책에 실린 네 명의 작가가 써내린 이야기들도 달콤하거나 쌉싸름한 커피와도 같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단순히 '커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커피를, 커피의, 커피로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형제의 사랑, 이미 수십년이 지난 옛 사랑, 젊은 시절 사랑을 떠올리는 커피의 향기, 세상에서 '나'를 꺼내준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내는 사랑.. 이렇게 많은 사랑이 담겨있고 또 새롭게 나타난다. 각자의 표현방식도 다르고 느끼고, 보고, 듣는 것들도 다르지만 '커피'라는 하나의 주제에 묶여 사람들을 설레거나 가슴이 시리도록 만들기도 한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는 어쩌면 매일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우리도 커피처럼 매일 다른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다. 이 네명의 여작가들처럼 우리도 커피와 함께 우리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 보자. 사랑은 씁쓸한 아메리카노일수도 있지만 달콤한 민트초코 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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