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모노레일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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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이 책을 한마디로 설명하라고 하면

"통통 튀는 이야기이다" 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요즘들어 생각도 못한 반전들이 들어간 책을 많이 접했다.

기욤 뮈소의 『천사의 부름』이 그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이 그랬다.

처음의 전개와는 전혀 다른방향, 혹은 전혀 다른 결말을 보여주는 책들을 읽으며 왠지 모를 쾌감도 느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스터 모노레일』이었다.

 

 

'헬로, 모노레일'이라는 게임을 만들어낸 모노.

모노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동업자 '고우창'

모노를 짝사랑하는 고우창의 동생 '고우인'

갑자기 행방불명된 고우창의 아버지 '고갑수'

그리고 게임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노의 부모님과 고우창의 어머니, 그리고 모노의 오랜친구인 레드등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은

이 책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헬로, 모노레일'을 만들어낸 모노의 이야기에서 어느순간 고갑수를 중심으로 유럽으로 모여드는 인물들.

그리고 쌩뚱맞으면서도 독특한 '볼교'를 쫒아가는 모습들은 '헬로, 모노레일'을 직접 진행하는 듯한 모습이다.

일반적인 보드게임과는 다르게 반칙도하고 속임수도 쓰고 게임상에서 죽은사람도 계속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조금은 독특한 모습이지만

우리 사회의 모든 '모노'들이 생각하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정해진 방향으로 흘러가는 시시한 이야기보다는 가끔은 속임수도 쓰고 게임상에서는 파산했지만

영원히 그 존재감이 사라지지 않는 어떻게 보면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헬로, 모노레일'이 아닐까?

 

 

 

만약 '헬로, 모노레일'이 정말 시중에 나온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

처음 접했을때는 '이건 대체 뭐야?'라는 생각이 들고 어렵겠지만

모노가 쫒아갔던 아저씨처럼 어느새 그 게임에 푹 빠지고 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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