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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은 없다 - 습관을 고치려 할 때마다 내가 실패하는 진짜 이유
정재홍 지음 / 판미동 / 2019년 9월
평점 :
습관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손톱 깨물기, 다리 떨기 등으로 가볍게만 생각할 수 있다.
사전적 정의를 보자.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반복에 의한 근육 운동이나 건(腱) 운동이 정형화되는 것을 말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습관, 풍속·문화 등 넓은 관습에 대해서도 습관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습관 [habit, 習慣] (두산백과)
같은 상황에서 반복되는 행동.
이 책에서는 모든 삶의 영역을 습관이라 보고 있다. 이래야 한다고 믿는 규칙부터 아이를 키우는 스타일까지.
우리의 습관이 아닌 것이 없는 것이다.
자꾸만 미루려고 하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려 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휩쌓여 하루를 망치는 일이 잦고 그러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자꾸만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등의 일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나는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몰랐다.
감정을 느끼는 일도 생소했고 나에게 자꾸 왜? 라고 되물으며 스스로와
대화를 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건 나를 인정해주고 존중해주지 않던 내 상황에서
또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삶의 전략이자 수단이었음을 인정해줬다.
그리고 순간 순간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어떠한 생각이 스치면
거기에 대해 비난하거나 수긍하지 않고 어떠한 이야기들을 하는지
알아볼 생각이다. 아, 이런 느낌이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구나
알아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읽고 이 책의 전부를 파악할 수는 없었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고 그래서 자주 읽어줘야겠다 싶을 뿐.
하지만 확실한 건 여러모로 나의 생각을 잘 알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할지의 지침서가 되어주었다는 얘기다.
자신을 돌아보고 싶거나 늘 실패하는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혹은 어떠한 패턴으로 내가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주 강력추천하고 싶다.
모든 느낌은 충족되거나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알려 주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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