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 정작 우리만 몰랐던 한국인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한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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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대체 왜 이 모양일까? 생각했다.

왜 요즘 세대들은 다 자기밖에 모르고 불편한 것만 넘쳐나며

배려와 공존을 할 줄 모르는 걸까?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 하면서 꼰대짓이나 일삼고

니들이 노력을 안 해서 그런 거라며 비하나 해대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기들만 안다며 욕하고 근거없는 비난하고

애 낳고 조금 잘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바닥친 여성 인권을 끌어올리려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핍박하는 것은 기본.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이 못났고 멍청하고 태생부터 글러먹었다며

둘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댄다. 대체 왜 그럴까?

동성애는 반대해야 하는 것이고 천하의 죄라고 구구절절 읊어대는 사람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갇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의 생각을 하는 당신은

잘못된 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어떻게 보면 생각의 관점이 필요하고

지금 이 세태가 이렇게 흘러가버린 이유에 대해 알고 또 이해를 하면서

한 편으로는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내가 무엇을 정녕 원하는지 생각하면서 거기에 맞춰서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기대를 한 책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조금 놀랐다.

대체 한국은 왜 이 모양 이 꼬라지인 거야!?

저 인간들은 왜 저렇게 국뽕에 취해 있지?

왜 20대들은 작은 것에 행복이나 하자~ 라며 현실을 놓아버리는 거고

어른들은 왜 저렇게 꼰대짓을 하는 걸까?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 조금 해답을 얻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포함이 되어 있으니

독서 모임에서도 소개를 하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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