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새로운 10년의 시작
존 리 지음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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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일하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주식투자 전도사를 자처하며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금융교육의 바람을 일으킨 존 리의 신간이다.

CEO로 재직하던 메리츠 자산운용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퇴진하게 되어 나도 깜짝 놀랐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도 프롤로그에 잠깐 언급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언가를 바꾸려 하는 사람에게는 시련이 닥치게 마련인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양쪽 문화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객관적으로 지켜본 나의 조국과 한국에서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문제점, 즉 교육제도 개선과 금융교육 시작이 절실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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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대신에 투자를 하라!"는 말로 많은 이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던 존 리 대표님은 금융교육과 주식투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 해 오셨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존 리 대표님이 여러 매체를 통해 그토록 이야기했건만, 아직도 주식을 위험자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서 주식투자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하나도 없더라.

우리나라의 금융위기도 금융지식의 부족으로 발생한 것이며, 부자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기만 하는 것도 금융지식의 부족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10%만이 "돈에게 일을 시키는" 자본가이며, 나머지 90%는 "돈을 위해" 일한다.

존 리 대표님은 한국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들로 경직되고 수직적인 상명하복의 문화, 학교는 경쟁하지 않고 학생들만 경쟁을 시키는 교육제도, 점수로 정량화하기를 좋아하는 문화, 부동산에 대한 집착 등을 꼽았다.

한국의 부모들은 여전히 자녀들에게 "너는 공부만 열심히 해라"고 하며 모든 것을 뒷받침 해주고, 부모님의 지갑이 모든 해결책인 것처럼 여기도록 놔둔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자식이 공부를 잘하면 물론! 당연히! 좋겠지만 공부라는 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하는 입장에서는 고통일 뿐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최근에 #일타스캔들 이라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는데, 사회적으로 최고의 지위에 있는―변호사―선재 엄마가 "행복하시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더라.

나도 어린시절부터 금융교육은 커녕 돈개념도 전혀 없어서 어른이 되어 꽤 고생을 했더랬다. 지금은 아이들과 주식이야기도 자주 하는데, 아이들이 게임을 사달라고하면 "그 게임살래, 게임을 만든 회사 주식을 살래?"라고 묻기도 한다. (당연히 주식보다 게임을 산단다 ㅋㅋㅋㅋㅋ)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교육 지출에 가장 낮은 생산성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더라도 창업을 하거나 진취적인 직업을 갖기보다는 보수적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학생들. 그 어떤 나라보다 뛰어난, 최고의 두뇌를 가졌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지능력이 가파르게 낮아진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팍팍한 현실은 그대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가는 것일까?


부자가 된다는 것이 단순히 많은 돈을 소유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오히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짐으로써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바탕에는 바로 충분한 금융자산이 필수여야 한다.

P7


존리 대표님은 앞으로 한국이 바꿔나가야 할 것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점수로 정량화하기 좋아하는 문화, 기업지배구조와 기업문화 개선,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집착 등.

그 중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다음 세 가지―금융교육, 창업정신, 여성 인력 활용―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씩 변화해 가면 좋겠다.


한국은 당장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금융 교육

창업 정신

여성 인력 활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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