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 박사의 자서전적 책으로 자연과 동물에 관심을 가지던 어린 시절,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로 떠나 침팬지를 연구하게 된 일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내용이다.
어린시절 부터 자연과 동물을 사랑했던 그녀는 늘 아프리카로 떠나고 싶어 했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원하는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 비서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늘 가슴엔 오지에서 동물들과 지내는 꿈을 품고 있었고 우연한 기회로 아프리카에 가게 된다.
놀라운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상태에서 행동한 사람은 거의 없다. #웰씽킹 의 저자 캘리최 님도 꿈을 좇아 일본으로, 프랑스로 떠났고 실패를 겪었지만 결국 더 큰 일을 일구어 낸다.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한탄만으로는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인생은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다.
제인 구달은 친구를 만나러 아프리카로 떠났고 거기에서 비서직을 얻어 일하면서도 동물 연구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아프리카에서 연구중인 루이스 리키를 만나 침팬지연구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결단을 내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그녀가 자신은 '학위도 없고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않았는데..' 라며 기회를 잡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제인 구달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늘 상황탓, 환경탓만 했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해 본 적이 없다. 그 이전에 가슴속에 큰 꿈을 품거나 소명을 가진 적도 없었지만..
제인 구달은 침팬지를 연구하면서 어린 시절의 모든 경험이 그것을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제인은 오히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어서, 과학이론으로 가득찬 사람이 아니라서 편견없이 연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험천만한 야생에 살면서 동물들에 의해 위협받을 수 있었지만 "그곳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며 그곳에서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침팬지를 관찰할 수 있었고, 그들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제인 구달은 해냈다.
과학자로서 그녀의 연구가 공격을 받았을 때도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관찰한 것을 기록했을 뿐, 신념을 꺾지는 않는다.
침팬지를 연구하게 되면서 동물들의 잔인성을 목도하고 2차 세계대전에서 겪었던 전쟁의 참상과 고통, 인간 내면의 차별과, 증오, 잔인성에 대해 고민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더 많은 환경파괴가 이루어지고 인간들의 탐욕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여전히 증오범죄, 테러와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