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프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7
이디스 워튼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처럼 초반부와 중·후반부의 플롯이 전복되는 이야기이자, 슬슬 추워지는 이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다른 어떤 상황과 조건을 배제하고 읽었을 땐, 이야기의 모든 요소가 다 '별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마지막의 (아주 친절한) 작품 해설까지 접해보고 나면 저자의 묵은 체증이 작품을 통해 다소 해소되었으리라 짐작이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