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의 계절에서 배운 것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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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마주하게 되는 시선들과 그에 따른 나의 감정들이 어색하지만 너무나도 흥미롭다. 
벚꽃보다 먼저 핀 개나리, 숨겨놓은 악성 곱슬머리를 꺼내주는 비, 초록 옷을 벗는 나무, 뜨거운 매연에 물들어간 축축한 눈.

‘가을 방학의 숙제는 오롯이 가을을 탐구하는 것,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섬세하게 반응하고 천천히 음미하는 것으로 정했다.’p137

‘느리게만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는 언제나 무심한 인간들이 잠이 든 틈을 타, 속도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로 더 자주 밖을 나섰다.’ p155

작년 가을, 수없이 찾아오는 계절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맞이하진 못하더라도 보내기 전에 알아채 보자 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지었다.
계절을 느낀다는게 방법이 없고 정답도 없어서 1년에 지난 지금도 내가 잘하고 있을까 의문이였다.
작가님이 계절을 느끼는 방식이 있듯이 이 책을 읽고 나만의 방식대로 나도 나름 잘하고 있음을 느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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