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밑줄 그어가며 연신 고개를 혼자서 끄덕끄덕 😶😶 왜, 의상학(복식학)을 자연과학, 생활과학의 범주로 분류하는지 납득이 충분히 간다. 재밌게 봤던 부분은 역시나 ‘언더웨어’를 언급하는 부분! 유일하게 기성복의 범주에 속하나 사이즈, 핏, 어느 하나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온전히 나를 담는 그릇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나의 존재의 가치를 빛나게 해주는 상징이 아닐까 싶었다. 저자(작가님)의 글 솜씨가 빛나 더욱 즐겁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