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d 상징 하우스 오브 나이트 1
P. C. 캐스트 지음, 이승숙 옮김 / 북에이드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가족들과 화목하지는 못했지만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조이는 어느날 갑작스럽게 뱀파이어의 표식을 받는다.
어느 문학에서나 뱀파이어란 존재는 인간들에게 이질적이고 두려운 존재라, 이 작품에서도 원치않게 뱀파이어가 되어 당황하는 조이에게 가족과 친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우여곡절 끝에 조이는 뱀파이어 교양학교인 나이트 하우스에 도착하게 되고 익숙치 않은 새로운 그 곳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의 생각과는 달리 뱀파이어들은 그들 나름대의 질서와 법칙을 만들어 그 세계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조이의 이마에 생겨 난 초승달 상징의 색깔은 그녀가 다른 뱀파이어 새내기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녀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외모와 능력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을 위해서일까?
어둠의 딸들의 의식, 뱀파이어로의 체인지에 실패한 학생들의 죽음, 그리고 출몰하는 죽은 자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두 수수께끼이다.
악랄하고 밉살스러운 소녀 아프로디테, 또 그녀의 전 애인이었지만 자꾸 관심이 쏠리는 매력적인 남학생 에릭,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조이는 이 새로운 생활에 점차 적응하는 한편 뱀파이어로서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곧 조이는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주어진 이유를 깨닫고 그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16살 소녀 조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또 불합당한 것들에 대해 분노를 느낄 줄 알고 개선하려는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참으로 대견스러웠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떠올랐지만, 작가의 말처럼 트와일라잇이 로맨스소설이라면 이 책은 10대 소년소녀들의 훌륭한 성장소설이다.
조이가 점차 성장하고 활약할 때마다 나까지 마음이 후련해지는 뿌듯함을 느꼈다.

 하우스 오브 나이트 시리즈의 1탄인 '상징' 다음권의 제목은 '배신'이다.
심상치않은 제목에서 조이의 험난할 것 같은 역경이 예상되긴 하지만, 현명한 소녀 조이가 이번에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그녀의 다음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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